펌뱅킹 데몬 재기동 방법 – startup.sh부터 kill까지

안녕하세요. 아는 형입니다.

SAP 서버 정기 PM(Preventive Maintenance)이 잡히면 서버가 리부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때 자금운영 담당자가 습관처럼 확인해야 하는 게 하나 있는데요, 바로 펌뱅킹(Firm Banking) 통신 데몬입니다. SAP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멀쩡히 떠도, 펌뱅킹 데몬은 별도 프로세스로 돌기 때문에 서버가 재기동되면 같이 죽어있는 경우가 많거든요.

물론 BC와 사전에 펌뱅킹 시스템을 구축할 때 이중화 처리를 해서 PaceMaker등의 솔루션을 활용해 자동으로 서비스를 재가동시키기도 합니다.

이번 글에서는 펌뱅킹 서비스를 기동하고, 살아있는지 확인하고, 필요하면 죽였다가 재기동하는 기본적인 운영 절차를 정리해보겠습니다.

펌뱅킹 서비스, 왜 별도로 기동해야 하나

펌뱅킹 인터페이스는 SAP 내부에서 도는 게 아니라, 별도의 통신 데몬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떠 있으면서 SAP와 VAN사(예: LG CNS) 사이의 전문(電文) 송수신을 중계하는 구조입니다. 그래서 이 데몬이 설치되고 관련 세팅이 끝났다고 끝이 아니라, 서비스 자체를 사람이 직접 기동시켜줘야 합니다.

기동 방식은 의외로 단순합니다. sh 파일을 실행시키는 방식이에요. 프로젝트 구축 시점에도, 그리고 실제 운영 시점에도 방식은 동일합니다. 즉 오픈 이후에 정기 PM 등으로 서버가 재기동되면, 담당자가 수동으로 이 절차를 다시 밟아줘야 한다는 뜻입니다.

1. 펌뱅킹 서비스 기동

해당 서비스 경로로 이동해서 아래 스크립트를 실행합니다.

firmbank > ./startup.sh

여기서 대부분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요, 경로 이동을 안 하고 다른 위치에서 실행시키려다가 안 되는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. 반드시 firmbank 서비스 경로로 이동한 다음에 실행해야 합니다.

2. 살아있는 펌뱅킹 서비스 점검 확인

기동시켰다고 끝이 아니라, 실제로 프로세스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 아래 명령어로 확인합니다.

ps -ef | grep firmbank

혹시 이 명령어 쳤는데 아무것도 안 뜨는 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? 그럼 기동이 실패했거나, 애초에 떠 있지 않았다는 뜻입니다. 이 상태에서 자금 관련 배치나 실시간 이체가 나가야 하는 상황이면 바로 문제가 터집니다.

 

3. 살아있는 펌뱅킹 서비스 죽이기 (재기동이 필요할 때)

가끔은 서비스가 떠 있긴 한데 뭔가 꼬여서 재기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. 이럴 땐 기존에 떠 있는 프로세스를 먼저 죽이고 나서 다시 기동해야 합니다. 위 2번 명령어로 확인한 PID를 가지고 아래처럼 종료시킵니다.

firmbank > kill -9 115221

여기서 115221은 ps -ef | grep firmbank로 확인했을 때 나오는 실제 프로세스 ID를 그대로 넣으시면 됩니다. 종료 후에는 다시 1번 절차대로 ./startup.sh를 실행해서 재기동해주면 됩니다.

정리하면 이런 흐름입니다

구축 단계든 운영 단계든, 펌뱅킹 서비스를 다루는 흐름 자체는 항상 같습니다. 기동 → 상태 확인 → (필요시) 종료 후 재기동. 이 세 가지만 몸에 익혀두시면, PM이나 서버 재기동 이슈가 터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바로 대응하실 수 있습니다.

이 부분은 나중에 펌뱅킹 실시간 인터페이스 설계에서 배치와 리얼타임 처리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좀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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